오산시, 여름방학 중 아동급식 지원

오산시가 여름방학을 앞두고 저소득층 아동 1천255명을 위한 급식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동급식위원회(위원장 배유덕)회의를 갖고, 여름방학 중 아동급식 대상자 및 전달방법을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아동급식 대상자는 오산교육청이 통보한 명단을 기초로 오산시가 현지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 것으로 기초생활수급자 753명, 차상위 계층 313명, 저소득 맞벌이 가정 100명, 기타 89명 등이다.
또한 위원회는 급식아동에 대한 급식전달 방법 및 아동급식업체 등을 결정했다.
지역아동센터 5개소를 이용하는 120명은 센터 내 식당을 이용하고, 지역 내 오산침례교회, 오산감리교회에서 준비한 도시락 이용 아동은 646명이며, 여건상 도시락 배달이 어려운 지역은 식품권을 지급하게 된다.
이밖에 아동급식의 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급식업체의 위생 관리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관리체계 구축등 식품 안전 및 영양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한편 오산시의 아동급식 단가는 1식 3천500원이 지원되며, 올해 전체 예산은 5억5천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