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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분들 웃을 때 행복"
노인들을 위한 꼼꼼한 배려 눈길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09/08/2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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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연예예술단 단장 전병찬- 인터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h지도자 협의회에 500만원 기탁을 했습니다. 경제적으로 풍부해서가 아니라 농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 지도자와 농업을 위해 작지만 성의껏 준비했습니다"

경기도 4-h지도자 연찬회에서 전병찬씨는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작지만 기금을 성의껏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업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가 이번에는 수원지역에서 수원실버가요제를 3회에 나섰다.
 
한국연예예술단 전병찬 단장(52·화성시 배양동)은 연주자도 가수도 아니다. 수원과 화성서
 인쇄업을 하는 그는  수원은 물론 인근 가수들과 노인들에게 유명 가수 만큼이나 잘 알려졌다.

 "수원에는 타 시군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수 많은 축제가 있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축제자리는 없더라고요. 노인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3년전 노인들의 축제자리를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수원실버가요제는 이제 이 지역 노인들에겐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마땅이 볼거리, 즐길거리가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수원실버가요제는 다른 실버가요제와는 달리 노인들을 위한 꼼꼼한 배려가 곳곳에서 묻어난다.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 노인분들의 경우 거동이 불편해 (가요제에) 오고 싶어도 못 오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관광버스 20대 정도를 빌려 행사가 끝난 뒤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귀가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국연예예술단은 지난 2005년 전 단장을 중심으로 수원·화성지역 향토 가수 10여명이 모여 노래와 춤을 통해 지역내 소외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창립한 연예봉사단체. 창립 이후 노인 및 장애시설, 교도소, 군부대 등을 돌며 꾸준히 '사랑의 음악회’를 열고 있다.
“가장 어두운 음지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을 찾아가‘작은 음악회’를 열고  잠시나마 웃게 해드리는 게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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