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 74개 적발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가 올 상반기 실시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점검에서 모두 74개 업체가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점검은 올 1~8월 반월·시화, 평택 포승산단 등 국가산업단지 3곳과 성남산단 등 지방지방산업단지 32곳에 위치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결과 위반업체 11개 업체를 고발조치하는 등 74개 업체를 행정처분했다.
이번 점검은 국가산단 및 지방산단내 배출업소 2천391개소를 대상으로 시·군 및 환경NGO, 검찰 등과 합동 점검한 것이다.
경기도는 이중 74개의 위반업체를 적발해 무허가 및 비정상가동 등 위반정도가 심한 11개 업체는 고발조치와 함께 폐쇄명령(2개), 조업정지(4개), 사용중지(5개) 처분을 내렸다. 나머지 63개소는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
대기배출시설 운영 중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시화산단 P사 등 2개 업체와 폐수를 무단방류한 시화산단 D사의 경우 고발조치와 함께 청문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후 조업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또 특정수질 유해물질인 구리를 배출한 반월산단 D사에 대해서는 오염도 검사결과에 따라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휴일 및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 특별대책반을 운영하고, 자동감시시스템(TMS) 구축을 통해 상시감시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의·상습 업체를 집중 관리해 산업단지의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