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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산타, 유앤아이센터에 1천만원 기부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09/08/2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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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산타, 화성에 오다(박스)

 25일 병점동 유앤아이센터에 산타가 나타났다.
1천만원을 기부하겠다며 예고없이 찾아온 이 산타 덕분에 센터는 화제가 만발했다.

 서울시 반포동에 산다는 50대 백모씨 부부는 “화성시와는 연고도 없고 그저 작은 도시나 농촌쯤으로 생각했는데, 규모와 시민들의 활기에 놀랐다”며“특히 유앤아이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행복한 모습에 장학금 기부를 다짐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앤아이센터를 우연히 알게 돼 들렀다는 이 부부는 익명을 요구하며 5백만짜리 수표 2장을 안내데스크에 맡기고 가려했으나, 센터 직원의 안내로 아이스링크와 수영장, 공연장, 각종 강의실 등을 둘러보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활기찬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법률상 직접 기부를 받을 수 없어, 연락을 받고 찾아온 화성시 인재육성재단에 기금을 전달했다. 부부는 “그동안 이곳저곳 기부할 곳을 찾고 있었는데,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쓰이게 돼 기쁘다”며 배웅도 사양하고 조용히 돌아갔다.

 이 부부를 직접 만나 수표를 건네받은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직원 고은애 씨는“소박하나 깔끔한 차림새와 교양 있는 말씨를 사용했으며 시종일관 겸손한 자세로 보는 사람들 모두를 기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화성시 인재육성재단은 이들의 기부금을 관내 학생들의 자립장학금과 성적우수 특혜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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