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활용 환경악취 원인 분석사업 완료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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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썩는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발생했을 경우 지금까지는 인력, 기상상황 등의 한계로 눈에 보이지 않는 악취의 원인을 찾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제 구축된 분석데이터를 통해 발빠른 대처가 가능해졌다. 악취의 원인인 황화수소를 배출하는 양돈업, 펄프 제조공장 등의 소재를 파악한 후 빠른 점검을 통해 불법사항 여부는 물론, 적절한 행정조치까지 이어지게 됐다.
화성시는 지난 8일 경기도, 경기콘텐츠진흥원 빅파이추진단과 체계적으로 악취 관리가 가능한 ‘빅데이터 활용 환경악취 원인 분석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콜센터 등을 통해 그동안 수집된 민원과 공장밀집지대에 설치된 악취센서 측정자료, 산업군, SNS, 기상상황 등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악취 관리 대상지점을 찾고 악취물질 분류체계를 만든 것이다.
시는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민원 발생이 많은 공장밀집지대에 악취센서를 추가로 설치하고 악취관리 매뉴얼을 보완할 계획이다.
정승호 화성시 정책기획과장은 “데이터 기반 환경관리체계로 보다 효율적이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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