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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금 상승 전국 최고
지난해 말 대비 23.7% 가파르게 상승
 
홍인기 기자 기사입력 :  2011/08/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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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부터 전국 최다 인구유입을 기록하고 있는 화성시가 올 한 해 전국에서도 아파트 전세금 상승률이 가장 큰 지역으로 나타났다.

화성은 동탄신도시 인구 유입이 급증하며 인근 병점 지역과 오산지역의 아파트 전세금 상승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국민은행이 지난 4일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화성지역 아파트 전세금 상승률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23.7%가 상승하며 전국에서 전세금이 가장 많이 올랐다.

화성지역의 상승 폭은 창원 진해(22.0%), 부산 사상(20.5%), 경남 양산(20.8%) 등과 비교해서도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

화성지역의 전세금 상승은 동탄과 병점 지역이 견인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보면 동탄시범한빛마을 한화꿈에그린 아파트 전용면적 85㎡의 경우 지난해 12월 1억8000만 원 선에서 거래되던 것이 올해 5월에는 2억2000만 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동탄솔빛마을 쌍용예가 85㎡ 아파트의 경우도 역시 지난해 12월 1억8000만 원 선에서 거래되던 전세금이 올 5월에는 2억200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공장 증설 등으로 인해 인구가 유입되면서 전세금이 지난 2년 동안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고 그나마 시장에 나오는 물량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병점역 등으로 교통 요충지로 꼽히고 있는 병점 지역도 인구유입이 많아지며 전세금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느치미마을2단지 전용면적 60㎡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1억2500만 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5월에는 1억5000만 원대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늘벗마을신창1차 아파트 85㎡ 경우 지난해 12월 1억3000만 원대 선에서 거래되던 것이 올해 5월에는 1억6000만 원을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동탄지역의 비싼 전세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인구들이 밀려나고 수원 등 인근지역의 개발로 인해 교통 요충지인 병점지역의 중소형대 아파트로 사람들이 몰리는 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한편 수도권지역에서는 경기남부지역의 전세금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화성시를 비롯해 이천(18.9%), 군포(16.4%), 오산(15.7%), 광명(15.7%), 용인(14.0%), 의왕(13.9%), 수원(12.9%) 등 경기 남부 지역의 전세금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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