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시 승격 20주년 기념 특별공연Ⅱ ‘클라라 주미 강 With 김선욱 듀오 리사이틀’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9월 5일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 주관으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에서는 클라라 주미 강과 김선욱이 처음으로 듀오를 꾸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의 정수를 선보였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는 1798년에서 1812년 사이에 작곡된 곡들로 두 연주자가 긴밀하게 호흡하는 특징이 강조된 대표적인 바이올린, 피아노 듀오 레퍼토리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 F장조, Op. 24 ‘봄’,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2번 A장조, Op. 12, No 2,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0번 G장조, Op. 96을 선보이며 지친 일상을 보내온 관객들에게 감동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세계적은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호평했다.
화성시문화재단에서는 화성시 시 승격 20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오보이스트 함경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듀오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이번 ‘클라라 주미 강과 김선욱의 협연’까지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고품격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화성시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음 특별공연은 11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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