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 국회의원(민주당, 화성갑)이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1개 시‧군에 1개 교육지원청을 설치, 교육권 평등을 보장해야 한다고 논의하고 있는점과 관련해 찬성의사를 표명했다.
최근 경기도의회 민주당 소속의원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교육지원청 분리를 위해 손을 내민다면 기꺼이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 소속의원도 “도교육청이 도의회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통합교육지원청 분리를 위한 실무 TF를 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중 교육지원청은 25개뿐이다. 화성‧오산, 광주‧하남, 군포‧의왕, 안양‧과천, 구리‧남양주, 동두천‧양주의 교육지원청이 묶여 있어 지역 차별이 있다는 민원이 있어 왔다.
특히 화성시의 경우 신도시와 택지지구 조성 등으로 인구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교육행정 효율화를 위해 화성, 오산교육지원청 분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송옥주 의원도 21대 총선에서 화성‧오산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경기도교육청에 필요성을 강조하고 교육부에 교육지원청 분리를 위한 시행령 개정을 요청해 왔다.
송옥주 의원은 “경기도의회의 1개 지역에 1개 교육청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에 찬성하고 동의한다”며 “화성과 경기도 주민들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경기도의회와 함께 힘을 모아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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