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자조모임 챙기자 회원들이 화성시 공정여행 ‘하루’를 통해 제부도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화성동탄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박선우) 자조모임 챙기자 회원 20여 명은 14일 화성시 공정여행 프로그램인 ‘하루’ 착한 여행을 통해 제부도를 다녀왔다.

출사여행을 겸한 이번 탐방에서는 장애인, 비장애인 회원들이 함께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문화를 경험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정여행의 참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참석자들은 화성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제부도를 여행하고, 연말 사진 전시회를 위한 작품 사진도 촬영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성경삼(46)씨는 “태어나서 해상케이블카를 처음 타보고, 제부도도 처음 방문해 설렜다”면서 “이러한 착한 여행이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선우 화성동탄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장애를 가진 분이나 가족들은 이동이 어려워 여행 자체가 쉽지 않은데, 화성시티투어에서 리프트 버스를 제공해 주셔서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시티투어 착한여행 ‘하루’는 참가자들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저탄소여행을 실천하고, 지역 주민과 지속적인 소통 여행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1회용품 사용 금지, 여행지 도착 후 30분 이상 도보 여행을 권장하고 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