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2시 동탄면사무소에서 150여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대체산업단지 분양설명회를 했다. 동탄2 이전기업대책위원회와 LH공사간의 신도시 내 조성되는 도시형 공장용지에 대한 분양가격 조성원가에 대한 원만한 해결점과 대체 산단 위치에 관한 내용이다. 한한천 대체산단 위원장은 "산업단지 기업 수요조사결과 150개 기업이 들어가는데 현재 필지는 175개 기업이 들어갈 수 있는 필지로 조성돼 타 지역의 기업이 이동되는 것을 막고 투기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지역 내 기업의 원만한 수평이동이 가능하게 됐다"며 "좋은 필지에 대한 경쟁은 불가피한 일이겠지만 사전조정을 통해 분쟁의 소지를 최소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분양가격 조성원가와 대체 산업단지의 위치가 동탄2 이전기업 대체산업단지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였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LH공사와 수십 차례 회의를 통해 하수처리시설과 집단 에너지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익금을 산단이 지원받게 돼 당초 평당 294만원 이었던 공급가격이 70% 입주시 평당 222만원으로 분양 조성원가 가격이 내려가게 돼 가장 큰 문제점이 해결된 만큼 앞으로 산업단지 입주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인천검단 산업단지의 경우에도 수요조사 시에는 분양이 100%를 넘었지만 실질적 분양계약이 70%가 채 되지 않았던 예도 있어 분양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전하면서 "다만 검단과 동탄은 입지조건과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동탄 대체산단은 입주률이 높을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 연 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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