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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2회 유권자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화성시선거관리위원회 나수희 홍보주임 기사입력 :  2013/05/0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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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은 만물이 활짝 꽃 피우는 달이다.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비롯해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 각종 기념일이 일 년 중 가장 많다.

하나 더 추가됐다. 510일 제2유권자의 날이다. ‘유권자의 날은 선거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의 선거 참여를 높여 주권의식을 함양하고자 지난해 제정한 날이다. 해방 이후 보통선거를 최초로 실시한 날인 1948510일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다른 기념일에 비해 아직은 그 이름이 생소하지만 선거에 있어 우리나라의 민주적 선거제도의 정착을 기념하기 위한 아주 뜻 깊은 기념일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창설된 지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

1963121일 독립된 헌법기관으로 창설되어 50년간 이 땅의 공정한 선거관리와 바르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다해왔다. 창설 당시엔 대통령·국회의원선거와 국민투표 관리로 한정됐으나 지금은 선거법 위반행위 예방 및 감시와 정당지원 및 정치자금 투명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추진, 민주시민교육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우리나라 선거제도를 알리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세계 선거기관협의회를 창설해 사무국을 국내에 유치하는 등 국·내외에서 명실상부한 민주주의 핵심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창설 50주년과 제2회 유권자의 날이 국민 모두의 축제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기념식을 개최하고, 마라톤대회, 강연 콘테스트,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우리나라에 민주적 선거제도가 도입된 지 60여년이 지난 이제야 기념일을 제정한 것은 늦은 감이 있지만 이를 통해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생각하고 소중한 한 표의 가치와 민주주의 의미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권자의 날이 우리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주권의식을 높여 민주정치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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