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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축제 10년, 더 풍성해진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3/09/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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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리는 재즈축제가 올해로 10년을 맞이하면서, 지금까지 지역문화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23만 명이 함께 한 자라섬 재즈축제는 올해까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지정된 유일한 음악축제이자 환경부 지정 녹색생활 홍보대사로도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음악페스티벌의 시작이자 아시아 재즈의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산과 물, 섬이 하나가 되어 가을하늘 대자연속에 울려 퍼지는 자라섬 재즈는 올해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 3~6일까지 특별히 4일간 진행되며, 더욱 풍성한 행사를 선보인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이번 재즈축제는 주 무대인 자라섬 뿐만 아니라 가평읍내로 무대공간을 확장해 진행된다. 기존의 대표적인 밤 시간대 어쿠스틱 공연 무대였던 재즈 큐브를 읍사무소 및 구 가평역사 광장으로 옮겨와 진행된다. 또한 낮 시간대 소규모 초청무대였던 재즈 팔레트 역시 읍사무소 광장으로 이동하며 오프밴드의 무대들도 일부 가평시내로 옮겨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재즈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드러나지 않는 음악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2회째를 맞는 가평밴드 콘테스트 본선대회도 지난달 31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지역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인 가평밴드 컨테스트에는 학생으로 이뤄진 밴드들의 약진이 돋보였으며 수상자에게 총 상금 300만 원과 자라섬 재즈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졌다.
 
10주년에 빛나는 대표적 거장들의 무대
퓨전재즈의 대표적 거장 ‘리 릿나워’가 출연을 확정했다. ‘캡틴핑거’란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기교를 자랑하는 그의 음악은 TV나 라디오 시그널에 단골로 소개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또한 리 릿나워의 이번 밴드구성에는 퓨전재즈계의 슈퍼밴드 포플레이의 멤버이기도 한 드러머 ‘하비 메이슨’과 마일스 데이비스의 세션이기도 했던 키보디스트 ‘존 비즐리’가 함께 한다.

이와 함께 트리오 토이킷의 리더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핀란드의 피아니스트 ‘이로 란탈라’도 이번 3차 라인업에 합류했다.
 
그는 이미 1차 라인업에서 공개된 바 있는 스웨덴의 베이시스트 랄스 다니엘손의 트리오에서 연주할 뿐 아니라 자신의 솔로 무대도 선보여 다양한 구성을 들려줄 계획이다. 랄스 다니엘손의 트리오에는 유명 재즈레이블 ACT의 대표적인 드러머 중 하나인 ‘볼프강 하프너’가 이번 무대를 찾는다.

이번 3차 라인업 발표 국내 팀으로는 국내 재즈신의 대표적인 부자 연주자인 색소포니스트 정성조와 트럼본 주자 정중화가 속한 ‘정성조 퀜텟’을 비롯해 한국 퓨전재즈계를 대표하는 두 밴드 ‘더 버드’와 ‘웨이브’ 그리고 신나고 유쾌한 훵크 밴드 ‘JSFA’와 한국 대표 랩퍼 mc메타와 베이시스트 이철훈의 재즈+힙합 프로젝트 ‘재즈합’이 자라섬의 밤을 책임진다.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새로운 기념상품 출시
이번 제10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는 공식음료 ‘자라섬 뱅쇼’를 출시해 재즈가 열리는 10월, 자라섬의 쌀쌀한 날씨에 안성맞춤이서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뱅쇼’란 북유럽에서 겨울철 원기회복과 감기 예방을 위해 마시는 대중적인 저알콜 음료의 일종으로 불어로 ‘따뜻한 와인’을 의미한다.

이번 자라섬 뱅쇼의 런칭을 위해 프랑스의 대표 와인 산지인 부르고뉴 지방의 와인 중심지, 본느시의 ‘셰프 막시알 블랑숑’을 초청해 레시피를 개발했다. 4일에 걸려 가평을 방문한 블량숑은 가평 포도와 와인 등을 이용해 자라섬 뱅쇼 레시피를 개발했다.

그는 레시피의 특징에 대해 “원래 오지지날 레시피는 한국 입맛에는 다소 묵직할 수 있으나 이번 자라섬 뱅쇼는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따뜻한 상태로 즐기기 위해 좀 더 산뜻한 느낌으로 개발했다”며 “산과 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에서 재즈를 즐기며 뱅쇼를 마신다고 생각하니 무척 감동적이다”라고 말했다.

뱅쇼와 더불어 가평의 대표적인 양조업체에서는 보리, 흑미, 잣 막걸리에 이어 올해는 저알콜 막걸리인 ‘미쓰리(me3)'를 재즈 막걸리로 선보이는가 하면 ’유자 재즈 막걸리‘는 알콜 도수를 낮추고 산뜻하게 만들어져 여성 관객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페스티벌을 대표하는 효자상품인 재즈 와인을 비롯해 이번에 새로이 출시되는 기념상품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표 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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