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지난 10월 수립한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대책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관내 철새도래지인 시화호, 화성호 및 남양호 주요 출입구에 출입을 금지하는 홍보용 플랜카드와 입간판 설치를 비롯해 관내 가금사육 전 농가에 발판 소독조를 배부해 차단방역에 활용 하고 있다.
특히 방역에 취약한 오리, 산란계 농장은 일일이 농가를 개별방문 후 방역조치 사항 실천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는 등 개별 농가의 소독실태 점검과 일대일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 동물방역 관계자는 “농장주변에 철새먹이로 작용할 수 있는 폐사계 및 음식물, 사료 등을 제거하고, 단위면적당 적정 사육수 준수, 겨울철 축사내 적정 온·습도를 유지해 가축의 면역력 향상에 신경써줄 것”을 중점 당부했다.
또 “방역이 평소 미흡한 농가를 특별관리 대상 농가로 지정해 매주 1회 방문해 방역소독 점검을 실시해 사육 농가가 방역에 철저를 기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며, 11월 초 소독약품 3종 6톤을 가금사육 농가에 공급을 완료했으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 소독약품 5톤을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시는 철새 및 야생조류가 축사접근을 차단하는 조류기피 약품과 면역증강제를 구입해 관내 가금사육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며, 가금전문가를 공수의사로 위촉해 관내 전 가금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과 방역상담을 실시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가금사육 농가는 238농가로 5백 5십만 수의 닭과 오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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