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새누리당 화성갑 의원은 지난 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 발전을 위한 도로건설 및 확장과 송산그린시티에 건설할 UKSR 건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7선의 국회 최다선 의원인 서청원 의원은 이날 약 1시간 가량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화성지역에서 처음으로 당선된 만큼 초선 의원의 마음으로 화성지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시 사업과 시민의 염원을 경청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시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우선 교통망 확충과 건설을 약속했다. 시 발전을 위해서는 동서간의 양극화 해소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교통망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인식에서다. 우선 신분당선 전철의 봉담-향남선 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올 초에 하고, 상습 교통체증을 빚는 국도 팔탄~봉담간(국도 43호선) 설계비(14억)와 향남 동오사거리~갈천(국지도 82호선) 도로확장 사업을 위한 설계비(4억) 등이 올해 예산안에 반영돼 올해부터 본격화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올 예산안에 ▲신분당선 봉담, 향남 연장 사전타당성조사(3억) ▲분천~송산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300억) ▲화성호 수질개선(281억) ▲화옹지구 에코팜랜드 기반조성(140억) 등 지역현안 사업예산 86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0·30 보궐선거 후보 시절 지역의 선거공약으로 약속한 내용을 대부분 반영한 것으로 올해 설계사업 이후 투입될 예산의 총 사업비 규모는 1조5960억원 이상될 것으로 추정된다. 등원 2개월여 만에 3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우정 복합체육시설 건립, 정남 괘랑∼안녕간 지방도 확장, 서신 소하천(바닥천) 정비 및 서신 해안선 철조망 철거도 추진하기로 했다. 신분당선 화성시까지
핵심 공약인 ‘신분당선 봉담·향남 연장’ 사업은 올 초부터 사전타당성조사에 착수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서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 예산안에는 없던 것을 관련부처와 국회 예결위를 설득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며 “화성 발전을 10년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로 개선위해 예산 338억 확보
서 의원은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도로확포장 사업예산도 338억원을 확보했다.
봉담IC∼장안대 입구간 봉담지하차도 착공, 팔탄∼봉담간 국도 확장 실시설계, 분천∼송산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양감 요당IC∼청북IC간 확장 실시설계 및 공사 등 관련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화성호 수질개선, 남양호 준설 본격 시동
화성호의 수질개선 및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예산 281억원을 확보하고, 에코팜랜드 조성사업 예산도 140억원을 확보해 화옹간척지 내 232만평 규모의 미래형 농축산단지 조성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또 남양호의 준설을 위한 하구둑 구조개선 사업도 당초 계획을 앞당겨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한다. 유니버설스튜디오 해법은 있다
유니버설스튜디오의 송산 유치를 위한 국토부 및 경기도, 화성시 등의 협의체(T/F팀)가 구성됐고, 2월부터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련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서청원 의원은 이날 “열과 성의를 다해 화성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면서 “화성 시민의 넘치는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공약 실천과 정치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기획특집) 이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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