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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불 자살기도 30대 여성 구조
화성서부 발안파출소… 아주대학병원 긴급 후송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4/01/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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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부 발안파출소(경감 김형수)는 지난 2일 자신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연탄불을 피워 자살을 기도한 30대 여성을 구조했다.

이날 서울청 도봉경찰서에 “아는 여동생이 집에 가스를 켜놓고 자살하려 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자살기도자의 주거지를 확인하니 화성서부경찰서 관할의 화성시 행정리 소재의 아파트로 확인됐다.

발안파출소 순찰차가 출동해 수차례 통화시도와 초인종을 눌렀으나 인기척이 없어 상황이 긴급한 것으로 판단되어 119의 협조를 얻어 현관문을 개방하던 중, 자살기도자와 통화연결이 되어 의식이 희미한 자살기도자로부터 아파트 현관문 비밀번호를 확인하여 문을 열고 내부로 진입했다.

자살기도자는 화장실 앞에 쓰러져 있었으며 내부에는 번개탄 가스 냄새가 진동하고, 화장실에는 번개탄 2개가 발견돼 즉시 환기 및 화장실 내 번개탄 2개를 치웠다. 그리고 자살기도자를 아주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가족에게 알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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