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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은수 남양농업협동조합 조합장
“경제사업 확대는 농협의 소임, 다각화 나설것”
돈독한 조합원 신임도 6선 경력으로 확인
농작업 대행서비스로 농업인구 감소 대비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5/03/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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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과 함께 남양농협 역사에 마지막 한 획을 긋겠다” 현 조합장들이 줄줄이 낙선의 고배를 맞이했지만 홍은수 조합장은 6선에 성공하며 조합원들의 돈독한 신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재신임을 받을 수 있었던 이면에는 그동안 이뤘던 홍은수 당선자의 업적들이 있었다. 지난 74년 입사한 이래 정도의 길을 걸어왔고 남양농협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당시 면단위 농협으로는 이래적으로 현대기술연구소에 지점을 개설해 파산의 위기를 넘긴것은 전설에 가깝다. 

 

홍은수 조합장은 “그때의 노력을 책으로 만들자면 한권은 넉넉히 나올 것”이라고 웃는다. 

 

남양농협 조합원 역시 변화를 원하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초심으로 ‘잃지 않는다’는 홍은수 당선자의 진심이 통했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실제로 홍은수 조합장은 지금까지 해외출장을 본인의 돈으로 다닐만큼 조합에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홍은수 당선자는 “아직까지 농협중앙회 이사직의 임기가 1년반 정도 남았다”며 “지역과 중앙농협의 발전을 위해 마지막 혼신을 힘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홍은수 당선자의 성과는 다양하다.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김치공장)의 통합 흑자를 달성했고 방만한 부실채권 정리와 건전여식 확대도 이뤘다. 경제사업 활성화로 수익구조 개선도 큰 공이다. 

 

농협은 저금리 기조에서 은행권과 경쟁하고 있어 신용사업에서의 흑자는 점점더 어려워지고있다. 결국 농협은 경제사업위주로 가야하고 사업을 다각화해야한다는 것이 홍은수 조합장의 신념이다. 

 

이번 임기내에는 조합원의 복지사업 확대와 조합원 실익.지원사업 확대, 건전한 농협으로의 발전을 목표로 전력투구한다는 각오다. 특히 경기서남권 미곡종합처리장 통합 추진,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시행은 주목되는 사업이다. 

 

홍은수 조합장은 “경제사업 600억원대, 신용사업 9,000억원을 달성하고 조합원의 의견수렴을 통한 신규 수익사업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농협조합원들의 노령화가 계속되고 있어 4~5년이 지나면 농사를 지을 사람이 없다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는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홍은수 조합장은 농협이 중심이돼 농작업 대행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아직까지 반대의 목소리도 많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나타낸다. 

 

홍은수 조합장은 “작업비정도만 받고 농작업을 대행하는것이 농협의 본연의 업무”라며 “지자체와 함께 농기계 대여사업을 확대하는 등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는 농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6선을 거치면서 이제는 직업이 농협조합장이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은 홍은수 당선자. 1등 농협을 목표로 새로운 길을 한걸음 한걸음 새겨가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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