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원초등학교(교장 김문섭)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학생들의 안전한 자전거 타기 습관화를 이루기 위해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 행사를 개최했다.
자전거 안전 수칙을 알고 이를 잘 지킨 학생들에게 자전거 면허증을 발급을 해 이목을 끌었다.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은 필기와 실기 2종류로, 두 종목을 합격해야만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필기시험 점수가 70점 이상인 학생들만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점심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자전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대비, 열심히 연습해 면허 시험을 치렀다.
자전거의 기본 구조와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위해 알아야 하는 내용들을 담은 필기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은 자전거 안전장비를 갖추어 실기시험에 참여했다.
자전거 실기시험은 바로 건너기, 횡단보도 건너기, S자 통과하기, 한손으로 신호하기 순으로, 이 중 80점 이상을 받은 학생들은 학교장 명의로 자전거 운전 면허증을 발급해 준다.
시험을 마친 학생은 “자전거에 대해 몰랐던 내용들을 필기시험을 통해 알게 됐고, 자전거를 탈 때는 오늘처럼 안전장비를 갖춘 채 자전거를 타겠다”며 즐거워했다.
김문섭 교장은 “최근에 학교에 자전거로 등하교를 하는 학생들이 많은 데 비해 학생들의 자전거 교통안전 의식이 부족해 자전거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있어 걱정이 많았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의 자전거 관련한 안전 의식이 높아져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이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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