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70주년을 맞아 직접 저고리와 두루마기를 입으며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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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초등학교(교장 최평자)와 화성문화원(원장 고정석)은 광복70주년을 맞아 올바른 역사관과 바른인성, 나라사랑의 마음을 함양하기 위해 도내 초·중·고등학교학생을 대상으로 ‘광복70주년기념 호국보훈 나라사랑 체험학습’을 공동기획으로 실시했다.
도이초등학교, 제암리 순국기념관, 각 학교에서 지난달 1일부터 7월 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동탄 능동고등학교, 배양초, 동화초 등 10개교 참여 학생이 1300여명에 달한다.
학생들은 일제 강점기 시대의 저고리와 두루마기를 직접 입어보고 제암리학살사건, 유관순열사등의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진지한 자세로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역사가 되풀이 돼서는 안되겠다”며 “2월14일이 발렌타인데이인 줄 알았으나,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라니 부끄러워진다”며 소감을 말했다.
도이초등학교 신현석 교사는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도이초와 문화원은 앞으로도 두 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하는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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