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여름김치 담그기에 나서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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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나노시티(이하 삼성전자)가 파종부터 수확까지 임직원들이 정성들여 기른 채소를 사용해 담근 여름김치 3,500상자 약 20톤 규모를 지난 21일 화성·용인·평택·오산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진행된 ‘여름愛아삭아삭 김장축제’에는 삼성전자 임직원과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단 등 3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김치를 담그며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무더위로 입맛과 건강을 잃기 쉬운 여름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김치와 밑반찬을 만들어 온정을 전하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올해에는 삼성전자 임직원과 가족 봉사자들이 열무 재배의 전 과정을 함께해 자매마을 농가의 일손도 돕고 농산물 구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자매마을(용인 원삼면 맹리) 농가의 김봉기씨는 “메르스로 인한 일손 부족에다가 가뭄까지 겹쳐 밭농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삼성전자 직원들 덕분에 열무농사도 잘 지었고 판매걱정 또한 없어졌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삼성전자는 수혜대상을 용인과 화성에서, 올해 평택과 오산까지 확대했으며, 전달한 김치의 양도 15톤에서 20톤으로 늘렸다.
삼성전자 봉사자 이형석 차장은 “수확의 기쁨과 나눔의 행복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며 “어르신들께서 맛있는 여름김치로 입맛 찾으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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