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찾아가는 순회공연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인형극연구소 인스의 코믹마당극 ‘빈대떡 신사’ 공연이 2일 오후4시 화성시 병점동 태안6단지 아파트 주자차장에서 아파트 주민들을 모시고 공연된다.
코믹마당극 ‘빈대떡 신사’는 두 명의 거지가 구걸을 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옛 가요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 가사의 내용과 흡사한 요절복통 코메디 작품이다.
배우들의 정통 코믹연기, 배우를 닮은 인형들의 인형극, 음악 또한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를 편곡한 신나는 음악들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에겐 유랑극단의 향수를 어린이들에겐 독특한 연극예술을 체험하는 즐거운 한바탕 잔치가 펼쳐진다.
공연을 선사할 인형극연구소 인스는 인형, 가면, 오브제를 창작의 핵심으로 이용해 연극적 상상의 한계에 도전하기 위해 연출, 디자인, 배우훈련, 기술파트에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연극 무대에서 활동해온 연극인들이 모여 2011년 설립한 실험창작극단으로 전국을 무대로 열심히 활동 중인 팀이다.
한편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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