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장애학생 학부모 성교육’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님들이 ‘행복한 삶을 위한 우리 아이 성교육’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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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강윤석)은 지난 14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장애학생들에 대한 실질적인 성교육을 위해 ‘소중한 가정을 위한 아름다운 사랑의 힘!’을 주제로 화성오산지역 장애학생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시립 중랑 청소년성문화센터 센터장인 추국화강사는 ‘장애인의 성 이해 및 성행동 지도’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후 별도의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장애학생 학부모들이 평소 가정에서 장애학생을 기르며 성에 대해 부딪혔던 실제적 어려움과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깅병섭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장애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성교육은 반드시 가정과 연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는 “장애를 가진 우리아이의 성에 어떻게 접근하고 지도해야하는지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해 큰 도움이 됐다”며 “그동안 아이들을 교육할 때 가졌던 성교육에 대한 기존 관념에서 벗어나 올바른 성 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장애학생들의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을 위해 장기적인 성교육 지원계획을 수립해 장애학생 학부모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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