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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활동으로 소양 기르는 ‘법 동아리 연합’
‘크라임씬’학술제 진행‧토론통해 법이해도 높여
 
고현빈 학생기자 기사입력 :  2015/11/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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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 동아리 연합 소속의 각 학교들은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며 소양을 길렀다.   © 화성신문

경기도내 법 동아리 연합 소속의 각 학교의 동아리들이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논리력창의력법률소양을 길러 나가고 있다.

법 동아리 연합의 동탄국제고 The JUSTICE는 최근 예능 크라임씬을 차용한 학술제를 진행했다.

학술제는 동아리 부원들이 사건을 구상하고 그에 맞는 범죄 현장을 재구성한 후 동탄국제고의 학생들이 사건현장을 보고 사건의 진상과 범인을 추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술제에 찾아온 한 학생은 법 동아리라고 하면 딱딱하고 재미없기만 할 것 같은데, ‘크라임씬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활용하니 법과 범죄라는 분야가 마냥 딱딱하지만은 않다는 걸 알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THE JUSTICE는 또 법을 통해 권리를 누릴 수 있지만 타인의 권리 역시 보호하기 위해서 일부 권리가 제한될 수도 있다는 의미를 담아 [법은 나에게 이다]는 영상을 제작, 상영했다.

THE JUSTICE의 한 부원은 법이 우리의 일상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보다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었다며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법 동아리 연합의 경기외국어고등학교 DIAS 역시 크라임씬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했다. DIAS는 예선과 본선전으로 나누어 대회를 진행했는데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큰 관심속에 참여해 행사가 연장되기도 했다.

DIAS의 회장 백경민 학생은 학생들에게 프로파일링이란 무엇인가를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앞으로 프로파일링 분야가 점차 활성화돼 우리나라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IAS는 또한 판례발표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학생들은 판결문을 바탕으로 관련된 법률을 조사하고 판결문을 정리, 요약한 뒤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데, 이번에는 뮤지컬, 정당방위, 난민 분야와 같은 다양한 소재와 관련된 판례에 관해 개성있게 발표했다.

법 동아리 연합 수원외국어고등학교의 W는 한국저작권협회와 연동해 저작권과 관련,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저작권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들은 후 청소년들에 대한 저작권 처벌 규정이 완화돼야 하는가에 관해 토론한 후 학생들의 저작권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저작권 캠페인을 진행했다.

W는 또한 1학년 부원들이 직접 동아리 활동을 기획하는 ‘1학년 리더십 활동을 진행했다. 1학년 부원들은 법률 용어 스피드 퀴즈, 동물들이 재판을 받은 사례에 대한 발표, 영화 토론 등의 활동을 기획했다.

W의 기장 서승원 학생은 후배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즐거운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법 동아리 연합 안양외국어고등학교의 DIKE는 헌법토론 활동을 펼쳤다.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있는 수형자에 대한 선거권 제한은 정당한가?’, ‘청소년의 인터넷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강제적 셧다운제(청소년보호법 제26조 제1)는 정당한가?’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열띤 토론이 끝난 후 회장 배주언 학생이 부원들에게 개인별 피드백을 전해주어 부원 개개인의 토론 능력을 기르는 활동이 될 수 있었다.

배주언 학생은 미래 법조인으로서 논리력을 기를 수 있는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법 동아리 연합 상산고등학교의 VERITAS는 교내 상산자치법정에 참가한 뒤 전국 고교생 모의재판경연대회 참여를 위해 주관적 시각이 담긴 언론 보도에 대한 모의 형사재판의 대본을 작성했다. 또한 도서정가제(출판문화산업진흥법 제22)’에 관한 모의 헌법재판을 진행하고, 법조인 임용제도와 관련해 전주지방법원장의 특강을 듣고 사법시험과 로스쿨제도에 관해 토론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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