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서부서 관계자들이 엉덩방아를 찧고 하반신이 마비된 어린이의 재활치료를 지켜보며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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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7월2일경 화성의 한 어린이집에서 엉덩방아를 찧은 5살 아이가 하반신마비가 된 사건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건은 보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후원이 이어져 치료비는 어느 정도 해결된 상황이지만, 재활치료와 회복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성서부경찰서 피해자전담경찰관은 피해자의 어려운 사정을 홍보했고 지난 21일 경찰서 협력단체인 경찰발전위원회에서 피해아동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방문해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화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초록우산어린이재단·밀알복지재단 등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피해아동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달 11일부터는 경기경찰 클릭나눔 프로젝트(SNS)에 피해자의 사연을 게재해 후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좋아요, 공유, 댓글을 클릭 및 작성 시 사랑의 열매 등 후원단체에서 그 횟수만큼 후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현재 좋아요 4,883건·공유 520건·댓글 683건에 이르고 있다.
화성서부서는 “이번 후원활동이 범죄피해자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피해가정의 보호·지원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학교폭력·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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