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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뉴스로 본 다사다난했던 2015년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5/12/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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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로 인해 모두의 어려움이 컸던 2015년이 마무리되고 있다. 화성지역의 주요한 사건 10개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2015년을 뒤돌아본다. (뉴스번호는 사건의 경중과 상관없음)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유소년 야구 메카’로 재탄생

  

경기도가 화성시가 신청한 ‘2020년 화성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사격장의 소음으로 고통받았던 매향리가 ‘평화생태공원’으로 재탄생된다. 

우정읍 매향리 일원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인 쿠니 사격장은 미군 공중사격 훈련으로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겪었던 과거의 아픔과 훼손된 환경을 치유하고자 평화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는 역사박물관, 조각공원, 캠핌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궁평 유원지는 주민 재산권 침해 방지와 장기미집행 계획 해소 차원에서 유원지 조성 계획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매향리는 또 24만2,689㎡면적에 전용구장 8면과 실내연습실, 주차장, 중계석 및 관중석, 배팅 체험장 등 가족 놀이시설 등을 갖춘 유소년 야구 메카가 조성된다. 

 

 

442호

▲책임읍면동제 ‘밀실행정인가’, ‘어쩔수 없는 선택인가’ 

 

“책임읍면동제 시행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구 체제로의 전환을 기대하던 시민들에게 일말의 언급없이 시행을 결정한 것은 전형적인 밀실행정이다” 화성시가 ‘책임읍면동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히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책임읍면동제는 기존 읍·면·동을 권역별로 묶어 이중 한 읍·면·동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해 기존사무와 함께 권역별 특성에 따라 신고, 허가, 복지 , 안전 등 현지성이 강한 주민밀착사무를 제공하는 제도.

 

시는 책임읍면동제 시행에 대해 늘어가는 인구로 인해 행정서비스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구’로의 전환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책임읍면동제를 실시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책임읍면동제 시행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이처럼 큰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에게 아무런 의견을 구하지 않았다고 분개하고 있다. 

 

450호

▲인덕원선 능동역 확정 축제 분위기 

 

‘인덕원~수원복선전철’ 기본계획에 능동역 추가가 확정됨으로써 동탄주민의 숙원이 해소됐다. 주민들과 지역정치인들은 능동역 추가를 축하하며 ‘전철없는 유일한 신도시’라는 오명을 벗게된 동탄신도시의 발전에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즉 인덕원선은 택지개발 등으로 인해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경기 서남부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안양 인덕원에서 수원을 거쳐 화성 서동탄까지 33.3km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가 2조9,676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 2006년 국가철도계획에 포함된 후 여러 가지 이유로 방치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국토부가 기본계획(안)을 확정함으로서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국토부는 올해 기공후 2021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안에서는 기존역에 동탄 능동역, 안양 호계사거리역, 용인 흥덕역, 북수원역이 추가로 반영됐다.

 

화성의 경우 메타폴리스역이 이미 확정된바 있지만 주민들은 능동역과 나루역의 추가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고 이번에 의견이 반영됐다. 

 

 

446호

▲화성호 담수화 수순에 화성시민 강력반발 

 

해수유통을 주장하고 있는 화성시와 화성시민들이 담수화를 위한 한국농어촌공사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담수화를 위한 도수로 사업 등에 나서면서 공청회를 열자 이에 반발한 시민들이 반대집회를 열면서 자칫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됐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시우도수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니 용역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청회 등 사업 추진 중지(보류)를 농림부에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농어촌공사는 국회의 2015년 예산안 심의·의결시 ‘도수로 공사 노선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거쳐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을 추진하라’는 부대의견에 따라 주민공청회를 열었고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과 충돌하게 됐다.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호의 담수화는 방조제 내부 부영양화로 녹조번성, 산소고갈 등 수질악화를 막기 위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한국농어촌공사는 시화간척농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시우도수로 이외에 대안이 없어 사업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438호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추진동력 얻었다 

 

2007년 9개 사가 참여해 사업을 추진했지만 제반여건 미비로 인해 방치돼 왔던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다. 이번에는 경기도, 화성시,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협약을 체결하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146㎡ 부지에 국제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7년 경기도, 화성시, 수자원공사, 롯데자산개발, 포스코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9개 사로 구성된 USKR 컨소시엄이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했으나 토지계약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방치돼 왔다. 그러나 지난 4월 서청원의원(새누리당, 화성갑)이 발의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산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되면서 재추진 동력을 얻었다. 개정안은 사업자를 입찰이 아닌 공모방식으로 바꾸고, 원형지 공급이 가능하도록 해 경제성이 크게 높아졌다. 

 

이미 수자원공사는 지난 6월15일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콘셉트 제안요청 공모를 공고했고 복합개발사업 사업자 공모를 진행중이다. 공모결과는 23일 최종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오랜 기간 표류한 국제테마파크 유치 사업인 만큼 앞으로 남은 난관을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돌파할 것”이라며 “국제테마파크를 약 1만 개의 직접고용과 국내외 관광객 1,5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서해안권 경제관광벨트의 거점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435호 5면

▲메르스

 

화성시 역시 메르스로 인해서 극심한 경기불황을 겪었다. 시는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온구리 상품권 구매운동과 외국의 날을 늘리며 노력했다. 

 

화성지역은 특히 동탄성심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거쳐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타 지역에 비해 메르스로 인한 부작용이 더욱 컸다. 학교는 휴업을 계속했고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매출은 30~50%나 감소됐다. 

 

화성시는 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3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과 5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화성시의 메르시 관련 모니터링 대상자가 18일 오전 8시 기준으로 137명으로 전일 대비 11명 감소했다. 모니터링 대상자는 밀접접촉관리자 98명, 능동감시자 48명이었다. 

 

화성시의 메르스 사태는 모니터링 대상자가 한때 100명을 넘었지만 빠르게 감소했다. 

 

 

445호

▲바둑 중심지로 우뚝선 화성시 

 

화성시 동탄에 ‘세계 바둑의 전당’이 건립되고 한국기원이 이전되면서 동탄신도시가 세계 바둑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화성시와 한국기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화성시와 한국기원은 세계 바둑의 전당을 화성시에 건립하고 시설 활성화를 위해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대회도 화성시에서 개최키로 했다. 한국기원 역시 화성시로 이전할 계획이다. 

 

세계 바둑의 전당은 화성시 동탄, 석우동 58번지에 건설될 예정으로, 대회장, 대국실, 방송시설, 전시시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 세계 바둑의 전당 건립과 한국기원의 화성시 이전은 대한민국 지역경쟁력 1위의 화성시가 한국기원을 품고 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화성시의 관계자는 “한국기원을 화성에 유치하고 세계 바둑의 전당을 건립하게 되면 명실상부하게 화성시가 세계 바둑의 중심지로 우뚝설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했다. 

 

그러나 재원이 부족한 화성시가 무리를 해가면서까지 한국기원을 이전하도록 할 필요가 있었냐는 의구심도 계속됐다. 

 

 

426호

▲(가칭)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조성키로

  

화성시에 조성될 예정인 공동장사시설 단순한 장사시설이 아닌 스웨덴의 ‘우드랜드’ 화장장과 같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된다.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부천, 안산, 시흥, 광명시의 공동장사시설 지자체는 이같은 향후 계획을 밝혔다. 

 

5개 지자체는 (가칭)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사업을 환경오염이나 건강피해가 없이 안전하게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예산과 인력을 핑계로 타협하지 않을 뿐 아니라 유해물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주민들에게 시설을 개방해 내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 중 수원시민들이 ‘화장장 결사반대’를 외치며 반발하고 매송면 주민들이 이에 맞대응을 하는 등 대립이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가칭)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립사업은 2017년 조기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221억원을 각 지자체가 공동부담해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440기, 자연장지 3만8,200기 등 종합 장사시설로 건립된다. 

 

▲최대규모 신도시 ‘동탄2’ 시대 개막

 

지난 1월 동탄2신도시 입주가 시작됐다. 아직까지 대중교통의 배차간격이 길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동탄1 신도시와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최고의 신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은 커졌다. 

 

동탄2신도시는 계룡리슈빌 657세대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입주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1만세대가 넘게 입주해 주민수가 3만5,000여명을 넘어섰다. 이달부터 2016년 2월까지 3,723가구가 새롭게 입주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는 특히 인덕원선, KTX동탄역 등이 계획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 가능성이 크다. 서울집중형 공간구조를 탈피해 수도권 균형발전을 유도.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서울 및 지방으로의 진출이 용이하고 공공시설, 편의시설 등의 밀집으로 자족도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탄2신도시는 특히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급의 신도시라는 것이 최고 강점이다. 총 면적은 2,401만4,896㎡에 달하고 약 12만명의 입주가 에정돼 있다. 인근의 동탄일반산업단지를 더하면 분당신도시의 1.8배에 이르는 3,500만㎡의 규모를 자랑한다. 

 

447호

▲수원비행장 이전 확정, 화성시는 안돼

 

국방부가 수원시의 민원사업인 수원 공군비행장(수원기지) 이전을 최종 승인했다. 국방부가 이전건의를 승인함에 따라 군공항이전법에 따라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이전후보지 선정절차가 진행된다. 

 

이전부지는 주민투표에 의한 유치신청 절차에 거쳐 최종 결정된다. 그러나 예비이전후보지로 거론되는 모든 지자체가 이전에 반대하고 있어 향후 큰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이전이 결정된 수원 군공항의 이전후보지로 화성시 서부권을 지목하려는 움직임이 있자 화성시민은 결사반대하고 있다. 

 

화성시 군공항 이전 대응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수원 군공항 이전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결사반대한다는 내용의 설명서를 발표했다. 

 

화성시 사회단체와 시민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수원 군공항의 직접 피해지역이자 오산비행장과 매향리 미공군 폭격장의 중첩 피해지역인 화성시로의 군공항 이전은 상식과 도리에 어긋난 처사라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수원 군공항은 지난 60년 동안 수원시민과 화성시 동부권 주민들에게 극심한 소음피해와 재산권 제한을 가져왔다며, 특히 탄약고는 화산동과 기배동 주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 시설물이어서 반드시 이전돼야 한다는 점에서는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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