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화환 대신 쌀로 축하인사를 받고, 그 쌀로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한 사연이 있어 화제다.
지난 17일, 화성시 병점1동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주민자치위원장 취임식에는 축하화환대신 쌀이 한 가득 쌓였다.
이날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취임한 이광우 위원장이 축하화환을 받지 않고 대신 쌀로 축하해 달라고 요청해 지역 주민들이 쌀을 보내 온 것이다.
이날 축하인사로 들어온 쌀은 모두 5kg 86포대로, 이광우 위원장은 취임식 후 불우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병점1동 주민센터에 모두 기증했다.
이광우 위원장은 “불우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화환대신 쌀을 받았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호응해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홍모 병점1동장은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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