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지난 4일 일반고 학생들에게 과학 교육을 확대하는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과학중점학교는 학생들을 과학기술 인재로 기르기 위해 교육과정을 특성화하고 과학‧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학교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 22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학생 수에 비해 현저히 부족함에 따라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지정할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는 20교이고, 향후 5년 동안 지정 운영 결과에 따라 재지정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액은 연간 학교당 2천만 원씩 총 4억 원이다.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는 교육과정 특성화, 학생연구활동 및 체험활동, ‘SCIENCE 5050’등 다양한 경기도 과학수업혁신 정책을 실현할 예정이다.
홍정수 경기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장은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인재를 길러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반고에서도 과학・수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진로와 직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이며 학교 지원 및 시설, 교원 역량, 구성원의 동의와 열의 등 종합적 평가를 거쳐 다음달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학교 중 지역별 균형을 고려해 선정, 일반고의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지정 과학중점학교, 자율형 공(사)립고, 과학진로집중과정 운영교 등은 제외된다.
유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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