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이미지를 벗어던진 콘트라베이스의 위트있는 연주가 찾아온다.
화성시문화재단(대표 권영후)에서 7월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7월2일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 무대에 ‘오픈 더 콘서트–미스터 베이스’를 선보인다.
‘오픈 더 콘서트’의 4번째 프로그램인 ‘미스터 베이스’는 그동안 쉽게 만날 수 없었던 6인조 콘트라베이스 앙상블이다.
반주 속에 숨어있는 무거운 중저음으로 기억되던 콘트라베이스는 시원하게 펼쳐진 야외공연장에서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상상 그 이상의 숨은 매력을 발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
‘미스터 베이스’는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주도하는 정상급 콘트라베이시스트인 이영수, 서완, 명규민, 곽효일, 김형주, 문동훈 등이 모여 만든 국내 최초 콘트라베이스 앙상블이다.
‘미스터 베이스’는 2003년부터 활동하며 예술의 전당을 비롯한 여러 공연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이번 화성공연을 위해 콘트라베이스의 매력을 한껏 드러낼 수 있는 최고의 곡들만을 엄선했다.
너무나도 유명한 드보르작의 ‘Largo(라르고)’를 시작으로 바흐의 ‘Arioso(아리오소)’, ‘Comedian Bassists(코메디언 베이시스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연주한다. 6명의 콘트라베이시스트들은 클래식, 재즈, 탱고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감성과 위트가 넘치는 공연을 보여줄 것이다.
‘오픈 더 콘서트–미스터 베이스’는 오는 7월2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전석무료로 진행된다. 여름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반석산의 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최고의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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