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괴도서관이 개관한 유아자료실과 테마서가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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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삼괴도서관(관장 강신하)이 지역 주민들의 편리하고 쾌적한 도서관 이용을 위해 자료실을 전면 개선했다.
먼저 영유아 특성에 맞는 열람공간 마련을 위해 유아자료실을 신규 개관했다. 종전에는 성인과 유아 이용자가 종합자료실을 함께 이용했기 때문에 정숙한 분위기 조성이 요구되었고, 엄마가 아이에게 소리 내어 책을 읽어주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영유아를 동반한 이용객들로부터 인근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처럼 유아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달라는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삼괴도서관은 상대적으로 이용률이 낮은 영어자료실을 유아자료실로 변경하여 부모와 아이가 함께 편안한 온돌 바닥에서 즐겁게 책을 읽으며 서로 교감을 나누고 책에 대한 흥미도 부여할 수 있게 됐다.
새로 개관한 유아 자료실 면적은 87.76㎡로 유아 단행본 및 전집 1만4,000여권을 소장하고, 한쪽에 열람 공간이 별도로 구성되어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휴관일은 두 번째, 네 번째 월요일 및 국경일이다.
종합자료실에는 삼괴도서관 테마인 ‘농업, 생태, 전원생활’ 테마서가를 신규 설치했다. 삼괴도서관은 2013년부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주제를 ‘농업, 생태, 전원생활‘ 로 정하고 관련 간행물 구독 및 테마 자료 비치, 테마 갤러리 조성 등 특성화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신규제작 서가 디자인은 테마 이미지를 반영하였고, 종합자료실 입구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나무와 꽃, 새 장식이 부착되어 있는 테마 코너를 만날 수 있다. 테마 코너에는 농촌진흥청 발간 도서, 자연 생태 관련 단행본, 전원주택, 조경, 농촌생활 지침서 등 다양한 테마 도서 및 테마 잡지가 비치돼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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