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대표 권영후)이 남은 8월동안 어린이들과 학생,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담 없고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있다.
8월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무료로 관람 가능한 공연 실황 상영 ‘아츠무비시리즈’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 실황부터 오페라 ‘마술피리’, 유니버설발레단의 ‘라바야데르’ 등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대형공연들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다.
20일과 21일에는 화성시의 캐릭터 ‘코리요’가 출연하는 가족뮤지컬 우리의 공룡친구 ‘코리요’를 야외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캐릭터들의 엉뚱하고 재치 넘치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가족뮤지컬 ‘코리요’ 이번 무대에는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인기 개그맨 김한배가 특별게스트로 등장해 여름밤 시원한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다.
어린이, 청소년들의 감성을 채워주는 클래식 음악회들도 준비되어 있다. 25일에는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이 화성아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세계유일의 한국민요를 부르는 외국인 합창단으로 스페인의 전통음악 사르수엘라와 함께 우리 민요와 가곡을 선보인다. 31일에는 프랑스의 대표 음악가 드뷔시, 포레, 라벨의 음악으로 프랑스 음악의 낭만을 한껏 느낄 수 있는‘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함께하는 파리기행’이 공연된다.
27일에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이다. 무더운 여름밤에 펼쳐지는 유쾌한 스토리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고향 영국에서도 호평을 받은 연극이다.
각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화성‧반석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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