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감성발라드의 원조 이현우, 김정민, 김형중이 전 MBC 아나운서 서현진과 함께 화성아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번 무대는 90년대 추억과 함께하는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로 잊혀져가는 우리의 시간을 돌아보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현우는 1991년 1집 ‘꿈’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화려하게 데뷔해 오랜 시간동안 음반활동은 물론 드라마 출연으로도 ‘옥탑방고양이’,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 여러 히트작을 남겼다. 지금도 영화,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요미식회’, ‘쿡킹코리아’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으로 대중들을 만나고 있다. 같은 90년대인 94년 데뷔이후 ‘슬픈언약식’, ‘마지막 약속’, ‘애인’, ‘굿바이 마이 프렌드’ 등 노래방 애창곡으로 꼽히는 인기곡들을 부른 김정민 역시 최근에는 SBS ‘오! 마이 베이비’, ‘자기야’ 등 예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룹 EOS(이오에스)의 보컬로 활동하던 김형중도 오랜만에 콘서트 무대에서 만난다. 93년 데뷔한 그는 2002년에는 토이의 객원보컬로 참여해 ‘좋은 사람’을 불러 더욱 인기를 얻기도 했다. ‘넌 남이아냐’, ‘그랬나봐’ 등 부드러운 감성의 보컬로 사랑받은 그는 최근 MBC ‘복면가왕’에서 ‘샤방스톤’으로 관객들을 만나기도 했다.
꾸준히 활동하며 여러 세대의 대중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세 사람이지만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절의 그리운 옛 히트곡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없었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 90년대를 가득 채웠던 세 사람의 감성 짙은 목소리와 함께 그 시절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MC 서현진은 관객들을 대변하며 세 명의 가수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과 이야기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공연은 11월19일 토요일 7시에 화성아트홀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10월5일까지 조기예매 시에는 30% 할인된 가격을 적용받을 수 있다. 공연문의 1588-5234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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