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역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할 민간포럼이 출범했다.
화성희망찬포럼은 최근 안녕동 푸르미르 호텔에서 발대식을 열고 정식 발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조광명 도의원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포럼은 연구, 강연, 토론을 통해 각 부문의 정책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결성됐다.
김정주 화성시의회 전 의장과 최계운 수자원공사 전 사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날 최계운 공동대표는 “늘 마음 속에서 그려왔던 고향 화성에서 제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기대와 희망이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제언에 밀알이 되고 싶다”고 했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도 행사에 앞서 강연을 통해 지역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김 사장은 ‘더 나은 화성을 바라보면서’ 주제 강연에서 “화성시는 50㎡ 이하 개발 가능용지가 전체 70% 가량으로 비중이 높고 젊은 층도 많아 지속적인 지역발전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지만, 지역내 중심지 없고 종횡으로 분포돼 있어 구체적이고 명확한 도시계획 없이는 난개발 우려된다”며 “도시개발사업, 산단, 주택, 도시재생, 주거복지 등 공동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 제시가 시급하다”고 했다.
한편 포럼은 이날 수석 부회장과 자문·운영위원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정관을 심의·의결했다. /민지선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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