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치영 나우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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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빛과 소금 역할하는 협동조합 발전기대
보육 및 장학, 교육, 환경·문화 사업을 위해 지난해 7월 설립한 나우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류치영, 이하 나우리 협동조합)이 창립총회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1년간 아이들 보육과 돌봄 사업 등을 지역주민들과 함께한 나우리 협동조합이 그 중심에 서 있다.
조합원 17명으로 시작한 나우리 협동조합은 현재 50여명으로 3배 가량 증가했고, 또한 그동안 다문화 자녀 장학금 지원, 스포츠 엘리트 장학금 지원, 방과후 아이돌봄 지원, 미션홈 운영 등 각종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나우리 협동조합을 이끌고 있는 류치영 이사장(현 오산 다민족교회 담임목사)은 아이들(렘넌트)에 대한 열정과 포부는 남달랐다.
류치영 목사는 “우리 렘넌트들이 어려서부터 완전 복음으로 양육되지 않으면 그들이 성인이 될 무렵엔 국가와 시대의 재앙이 될 것이며, 이로 인한 많은 문제와 비용을 고스란히 기성세대가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류 목사는 시대가 갈수록 나 중심, 물질 중심, 성공 중심만을 강조함으로 닥치게 되는 각종 수많은 문제들로 사회적 비용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류치영 목사는 “지난해 연말 기준 통계를 보니 경기 남부지역이 살인 사건, 교통사고 사망 사건, 이혼 등 재앙이 가장 많았다”면서 “나우리 협동조합은 물론 다민족교회와 목회자 그리고 성도들이 이 재앙을 막지 못한다면 더 큰 시대적 재앙으로 닥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류 목사는 지난해 교회 이름을 다민족 교회라고 변경한 이유에 대해 “다문화 구성원과 그들의 자녀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사회 및 국가적 문제로 반드시 이어질 것” 이라면서 “그들이 건강하게 지역 사회에서 삶을 영위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교회가 많은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목사는 또한 “예수는 구원자라는 뜻이고,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받은 자라는 뜻인데, 구약시대에는 왕, 제사장, 선지자를 세울 때 머리에 감람나무 기름을 부었다”면서 “그래서 예수는 이름이고, 그리스도는 3가지 직분으로 예수님만이 유일한 그리스도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류치영 목사는 “나우리 협동조합이 정말 지역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협동조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도 늘 함께할 것”이라면서 “경기 남부지역의 재앙을 막는데 많은 시민들이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함께 동참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필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