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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학교 공간 재구조화
남주헌 창의인성교육문화 협회장(디자인학 박사)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9/01/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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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주헌 창의인성교육문화협회장(디자인학 박사)     ©화성신문

# 교육부와 (사)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2019 학술심포지움이 지난 17일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Section 1’에 참여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학교 공간의 혁신 및 개선 방향’이란 주제를 함께했다.

 

여러 주제 발표와 토론자들의 이야기는 필자에게는 하나같이 보석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 중에서 박성철 박사(한국교육개발원 본부장)의 ‘미래학교 공간 조성을 위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의 필요성과 사례’ 중에서 ‘학교 공간의 재구조화’가 일주일간 울림으로 남아 창의인성을 연구하는 한 사람으로 복기(復期) 해 보고자 한다.

 

학습자 중심에서 운영 인력, 운영 프로그램, 시설 환경

 

# 재구조화(再構造化)란 사전적 의미로 보면 ‘각 부분이나 요소를 모아 만들어진 전체를 다시 통일된 조직으로 배열’이라는 구조적 (構造的) 변화를 의미한다. 단견으로는 학교 공간의 재구조화가 기존 환경개선사업과는 다른 것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재구조화가 한 번에 와닿지는 않았다.

 

박성철 박사의 지식을 빌려보면 “학교의 재구조화는 학교현장의 운영과 관련한 운영 인력, 운영 프로그램 그리고 시설 환경 등을 포함하는 구조적인 요소들에 대한 변화를 포괄적으로 의미”라고 한다. 그러면 방학 때 하는 도색이나 창호교체 등 시설노후화에 따른 교육환경개선사업과는 어떻게 차별화되는 것일까 의문을 가지게 된다. 박성철 박사의 사례 발표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차별성을 갖는다고 한다. 첫째,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핵심으로 하여 학교 현장의 체질 변화를 통한 다양한 교육환경의 조성을 유도한다. 둘째, 이러한 체질 변화를 위해서는 일부 요소들의 변화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행정, 인사, 교과운영 등 학교 운영과 관련된 포괄적인 요소들을 변화시키는 체계적인 접근을 통하여 목표를 달 성하고자 한다는 것. 셋째, 이러한 구조적인 변화에 대한 최종 결정시 학교운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의사결정 구조를 개선하여 학부모, 지역사회 등 다양한 참여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한 학교운영 정책을 결정해야한다는 것이다(강형근, 2001:8-11).

 

# 박성철 박사는 학교 공간의 재구조화는 교육과정 변화, 교수·학습 방법의 선진화, 행정 체계의 변화 등과 같은 포괄적 관점에서 학교 공간의 재구조화를 제시하며, 이는 학생중심 학습 환경을 조성, 학습 성과를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학교시설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한다. 기존 물리적 측면에서의 교육환경개선사업과는 차별성이 있다는 것이다.

 

교육과정 변화, 교수·학습 방법의 선진화, 행정 체계의 변화

 

# 학교 재구조화는 1980년대 후반 미국에서 제시되었다. 성과수준이 낮은 학교들에 대한 개혁을 통해 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개념으로 출발되었다. 질적 성장을 위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는 이 시대 교육환경에 꼭 필요한 화두인 것 같다. 인공지능 시대 학교 공간도 탈바꿈하기 위해 여러 고민과 정책이 나오고 있다. 교육적 요구도 개인의 개성화, 특성화, 다양화, 전문화가 요구되고 있다. 우리 학교 공간이 해외 학교시설과 비교하면 획일적이라는 것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환경에서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창의적 인재가 양성되기는 물리적 한계가 있는 것은 현실이다. 미래세대들이 잠재력을 충분히 분출시키고 질적 성장과 역량을 갖출 수 있게 ‘학교 공간의 재구조화’ 정책을 1순위로 하면 좋을 것 같다. ‘학교 공간의 재구조화’는 포괄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으므로 체계적 접근으로 한발짝 내딛기를 희망하며, 다음 칼럼에서는 성공적인 정책 추진과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cyber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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