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소상공인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화성시는 지난 14일 ‘소상공인 자금지원 사업’에 총 24억 원을 투자해 통해 담보능력과 신용등급이 낮은 관내 소상공인의 보증, 융자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화성시가 지원하는 사업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14억 원, 소상공인 이자차액보전 10억 원이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화성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14억 원을 출연하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10배인 140억 원의 신용보증서를 발급, 이를 담보로 소상공인이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소상공인 이자차액보전사업은 소상공인이 특례보증을 받고 화성시 협약은행에서 대출받을 경우 시가 4년간 대출이자의 2%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등록일 2개월 이상의 소상공인이다. 이자차액보전 지원사업은 특례보증으로 대출을 실행한 소상공인만 가능하다.
업체당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증지원되며 자금 소진 전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접수받는다.
김지석 화성시 소상공인과장은 “지속적인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경제에 실핏줄과도 같은 중소상공인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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