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 칼럼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성신문 전문가칼럼 화성춘추(華城春秋) 2] 미래 사회와 나
남주헌 창의인성교육문화 협회장(디자인학 박사)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9/02/18 [15:2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남주헌 창의인성교육문화협회장(디자인학 박사)     ©화성신문

# 미래사회는 CPS(Cyber Physical System) 사회라고 한다. 이는 실세계와 사이버 공간과의 상호연계를 의미한다. 인간의 개입없이 사물과 사물, 사물과 인간이 직접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이를 통해 현실세계에서 일어나는 데이 터를 수집과 분석, 실시간 분산 제어가 이루어 진다. 또한 사이버상의 정보(데이터)처리 결과로 현실 세계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사회를 의미한다. 인간이 ‘사이보그(cyborg, 개조인간)’화 되고, 기계가 인간화 되고, 현실과 가상 세계가 상호교류하는 시대가 CPS사회라 할 수 있다. 공상과학영화나 ‘어벤져스’ 같은 인공지능 영화에서만 나올 것 같던 시나리오가 스크린에서 나와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 

 

인간이 ‘사이보그’화, ‘기계의 인간화’

 

# 작금의 시대는 호불호(好不好)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ICBM(IoT, Cloud, Big data, Mobility)의 바퀴를 달고 미래 사회로 질주한다. 5세대 이동통신으로 사물의 네크워크화는 급속도로 확대되고, 빅테이터 해석은 인공지능(AI) 진화에 의한 판단 고도화나 자율제어 시스템으로 날개를 달아 날아간다. 제조업에서도 개발, 과정, 마케팅에 인공지능이 녹아나고, 모빌리티, 스마트 하우스, 스마트 팜, 의료·건강 서비스, 생활 인프라 등 요소요소에 ICBM 기술이 내장(Embedded)되어 CPS 사회로 달려간다. 

 

# 우리 주변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ICBM 기술의 진화는 우리의 직업을 앗아간다는 것이다. 기존 직업이 사라지며, 알 수 없는 새로운 직업이 탄생된다고 한다. 칼 베네딕트 프레이 교수(옥스포드대)가 2013년에 “2020년이면 인공지능(AI)가 일자리 500만 개를 대신할 것” 이라고, 현재 일자리의 47%가 자동화로 대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직업이 자동화로 대체되면, 노동 없는 미래에 인력은 쓸데없는 잉여인간의 퍼센트(%)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한다. 변화에 도전하지 않으 면 한마디로 타인에게 의존하는 인간들이 많아진다. 

 

창의와 융합을 핵심 역량이 필요

 

 # 타인에게 의존하는 잉여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분명한 것은 산업사회 모델의 틀에 맞춰진 마인드나 교육으로는 한계가 있다. 19세기 모델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는 것이다. CPS(Cyber Physical System)사회에 희소성을 갖는 것은 무엇이며, 요구되는 핵심 역량은 무엇이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스스로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다. 사티아나델라(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 회장은 인공지능 사회에 가장 희소성을 갖는 것은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힘을 지닌 인간이라고 전하고, 임철일 교수(서울대학 교 교육학과) 연구 자료에 의하면 미래 사회는 창의와 융합의 핵심 역량이 필요하고, 문제해결,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협업 등의 역량이 필요하다고 한다. 나아가 남을 이해하고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길을 찾아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미래사회 새로운 지도자가 되어 자유를 누릴 것인지, 생계 유지형 인간이 될 것인지, 타인에게 의존하는 잉 여인간으로 살 것인지 기로에 놓여 있다. 변화 ·도전으로 스스로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면서 창의적 모델로 내일을 설계할 때다. 커피 한 잔의 여유와 독서를 통해 그 길을 찾아보면 어떨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