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카 유지 교수와 정남중학교 학생들이 독도에 대해 의견을 나눈 후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화성신문
|
정남중학교(교장 송기태)는 지난 11일 학교 대강당에서 귀화 한국인 호사카 유지 교수를 초청해 독도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부 지정 ‘2019 독도교육 연구학교’로 선정된 정남중학교가 마련한 이날 강연은 ‘독도는 우리 땅’임을 일본인 교수에게 배우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 깊었다.
강연에서 학생들은 평소 궁금해 하던 내용들을 직접 질문하고 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독도’를 주제로 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울릉도에서 찍은 독도 사진을 보여주며 “1년에 120일은 울릉도에서 독도가 보이지만 일본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것만으로도 독도는 그냥 대한민국의 땅”이라고 밝혔다. 또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삼국시대, 조선 숙종, 고종때의 역사적인 사건을 통해 설명하고 “샌프란시스코협약, 한국방공식별구역, 미국지명위원회 등에 기록된 내용을 통해 으로 독도는 우리 땅임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호소카 유지 교수의 강연에 대해 2학년 김환희 학생은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역사적인 지식을 친구들과 재밌게 학습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독도를 알리고 사랑해야겠다”고 말했다.
정남중학교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학생들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증명할 수 있는 역사적인 지식을 함양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향후 학생들의 독도 사랑을 마을축제를 통해 지역민과도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