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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치열한 훈련만이 안전 화성 담보한다”, 장재구 화성소방서장
소방관 역량 강화 앞장·재난취약계층 소방시설 확대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08/2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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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구 화성소방서장     ©화성신문

“더욱 충실하고 많은 훈련을 통해 보다 강하고 능력있고 역량있는 소방관과 화성소방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의 중점 추진과제로 소방력을 높이기 위한 소방관의 역량 강화를 들었다.

 

화성시는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면적 때문에 전국 화재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소방공무원들의 어려움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중 총 2,061건의 화재진압 활동을 펼쳤는데 이는 지난해 총 출동건수 3,871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구조활동 4,107건과 구조인원 550명, 구급활동 1만6,615건, 이송건수 9,830건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이렇듯 요구되는 높은 소방력으로 인해 화성소방서는 소방공무원에는 기피지역 중의 하나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장재구 소방서장은 내부적으로 많은 출동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서도 더욱 많은 훈련에 매진하자고 강조한다.

 

장재구 서장은 “치열한 훈련을 통해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와 함께 미리 대상처를 알고 진압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성소방서의 당면시책으로는 재난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꼽았다. 화성시는 현재 3만4,137주택 중 1만5,600가구가 재난취약계층으로 분류된다. 이들에게 소화기,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의 보급을 확대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장재구 서장의 목표다.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총 3,786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한데 이어 올해는 690가구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9월2~11일은 추석 연휴 고향집 방문 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에 대한 집중 홍보 캠페인에도 나선다.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함께 화성소방서 증축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화성소방서 3층  179㎡을 증축하는 이 사업은 지난 7월29일 시작돼 오는 11월5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증축된 곳은 소방안전특별점검담 사무실로 사용될 계획이다. 

 

동탄신도시 등 폭발하는 인구에 따라 화성소방서의 확대도 필수적이다. 

장재구 서장은 “수원, 용인소방서에 이어 화성소방서의 확대가 예정돼 있다”면서 “이와 함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인원확충 계획이 마무리되면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소방서는 최근 재활용공장의 잇따른 화재에 따라 화성시와 함께 공동대응에 나서고 있다. 

 

장재구 서장은 “화성시와 함께 철저한 조사를 통해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는데 앞장서며 안전 화성 건설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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