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노작 홍사용과 문예동인지 『백조』의 발자취를 담은 자료에 대한 공개 구입을 추진한다.
이번 공개 구입 대상 자료는 『백조』동인(홍사용, 박종화, 나도향, 박영희, 현진건, 이상화 등)의 창작집과 그들이 참여한 근현대잡지 및 신문의 원본을 비롯, 노작 홍사용의 친필 문서와 유품, 문예활동 관련 자료들이다. 경기도 화성의 문학 활동과 관계된 자료들도 구매 대상에 포함된다.
구입한 자료들은 2020년 하반기 노작홍사용문학관 내에 들어서게 될 지역문학관 건립과 『백조』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사업 등에 두루 활용될 예정이다. 자료 서류 접수는 5월 19일까지 진행된다.
매도 의사가 있는 개인이나 법인은 노작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master@nojak.or.kr)이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자료는 분야별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구입 여부가 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노작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www.nojak.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작홍사용문학관 손택수 관장은 “이번에 구입할 자료들을 바탕으로 문예동인지 백조와 경기도 화성의 문학을 심층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전시와 연구, 교육 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기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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