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화성시청소년골든벨’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 화성신문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소속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이 24일 유앤아이센터에서 ‘2020년 화성시청소년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중학생 160여 명이 참가를 신청해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예선을 치렀고, 선발된 30명의 청소년들이 본선 대회에서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화성시청소년골든벨은 관내 청소년들에게는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임과 동시에 정주의식을 고취시키고, 관외 청소년들에게는 화성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올해 첫 발을 뗐다.

화성시의 문화, 역사, 지리 등 다방면의 분야에 흥미로운 문제들이 출제된 화성시청소년골든벨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상시 시설 방역과 참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인 방역과 집중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대비 하에 진행됐다.

또 대회 진행 방식은 동명의 티브이 프로그램처럼 칠판에 답을 적고 머리 위로 들어 보이는 식이 아니라, 본인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답변을 제출하고 정답여부가 판정되어 탈락 없는 순위 선정 방식으로 이뤄졌다.

▲ 박찬열 화성시청소년수련관 관장이 1, 2, 3등을 차지한 도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푸른중학교 이채령 학생, 박 관장, 청림중학교 이강빈 학생, 청계중학교 이효령 학생.  © 화성신문

1등은 청림중학교 이강빈 학생이, 2등과 3등은 청계중학교 이효령, 푸른중학교 이채령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1등 수상자에게는 화성시의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업해 화성시 시티투어 4인 가족 이용상품권을 부상으로 지급했다. 또 대회 운영 중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소정의 상품을 주는 등 대회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화성시에 살면서도 화성시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대회를 통해 우리 시를 더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