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 힘 소속 화성시의원들이 서철모 화성시장에게 성추행 재발방지책 마련과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임채덕 화성시의회 국민의힘 대표가 서철모 화성시장에게 시정질의하고 있는 모습.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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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화성시의원들이 서철모 화성시장에게 성범죄 사건의 재발방지책 마련과, 사건 발생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 힘 화성시의회 의원들은 9일 ‘성추행·성희롱 일삼는 화성시 공직사회, 더 이상은 용납할 수 없다!’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화성시장은 성범죄 사건의 재발방지책과 피해 발생 시 강력 처벌을 요구하며, 여성들이 안전한 공직사회를 만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서는 3일 화성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가 성추행 혐의로 직위 해제했다는 것이 알려진데 따른 것이다.
국민의 힘 화성시의원들은 “권력형 성범죄 사건은 함께 몸담은 공직사회 전체가 느끼는 위협”이라며 “이번 성추행 문제는 여성인권을 최 일선에서 대변해야 하는 여성가족 청소년재단의 대표이사이기에 그 심각성이 더 크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힘 화성시의회 의원 일동은 이번 사건을 위력(威力)에 의한 성범죄로 규정하며, 강력 규탄한다”면서 “직위 해제된 가해자가 직장에 출근하해활동하고 있어 피해자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바 진정 어린 사과와 함께 피해자가 일상을 회복해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에 만전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화성시장은 산하기관과 공직사회가 성범죄 근절을 위한 전면 쇄신과 책임 있는 대응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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