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생명을 살린 김형곤 소방장(좌측)과 조윤지 소방사.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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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소방서(서장 이종충)가 교통사고로 인해 호흡이 곤란해진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심정지가 발생하자 제세동과 심폐소생술을 실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15일 평택시 진위면 한 도로가에서 20대 후반의 남성이 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숨이 안 쉬어진다는 신고를 받은 오산소방서는 재빨리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해 확인했을 때 환자의 외상은 보이지 않았고, 의사소통과 거동도 가능했다. 그러나 평소 심장질환이 있다는 환자의 설명에 빠르게 이송하던 중 환자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호흡이 멈춰 소방관들이 즉시 가슴압박과 제세동에 나섰다.
다행히 심폐소생술 2주기 시행 후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고, 병원 도착 시엔 의식을 회복하고 간단한 의사소통도 가능했다. 현재 환자는 무사히 퇴원한 상태다.
손미경 오산소방서 구급대장은 “구급대원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초를 다투는 급박한 상황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김형곤 소방장과 조윤지 소방사 두 구급대원”을 치하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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