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3.1운동 만세길을 시작하는 화수시에 설치된 새로운 버스정류장.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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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1km에 달하는 화성3.1운동 만세길의 여정을 시작하는 우정읍 화수리 847-26번지에 새로운 버스정류장이 세워졌다.
화성시는 8일 화성3.1운동 만세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버스정류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버스정류장은 벽돌을 쌓아 올린 두 개의 벽과 검은색 지붕의 여백 사이로 새어나오는 빛이 마치 만세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기존에 표준화된 버스정류장을 대신해 화성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와 통일된 디자인으로 화성독립운동의 역사를 품은 만세길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방문자센터와 유사한 재료와 디자인으로 방문객들에게 일관성 있는 메시지 전달에도 효과적일 전망이다.
신관식 화성시 문화유산과장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콘텐츠 개발로 화성 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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