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봉담도서관 참가자인 상봉초등학교 김라윤 학생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 주최한 ‘제7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에서 으뜸상을 수상했다.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는 어린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껴 볼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이며, 한글날이 있는 10월 중에 우수 작품의 전시 행사가 열린다.
화성시 봉담도서관은 지난 6월 본 공모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7월과 8월 두 달간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상봉초등학교 김라윤 학생이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읽고 제출한 한글 손 편지가 우수작으로 선정돼 으뜸상을 수상했다.
‘할머니의 여름휴가’는 할머니께 즐거운 여름휴가를 선물하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담긴 그림책이다. 김라윤 학생이 쓴 한글 손 편지에는 코로나 때문에 휴가를 가지 못한 아쉬움과 그림책 속 할머니가 시원하고 건강하게 휴가를 잘 보내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수상작들은 31일까지 박물관 나들길(지하철 이촌역)에서 전시된다.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홈페이지(www.hangeul.go.kr/lette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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