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소년수련관이 지난 24일 유앤아이센터에서 ‘2021 화성시청소년골든벨’을 개최했다.
전국 청소년(11~19세)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23일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30명의 청소년들이 본선에서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화성시청소년골든벨은 관내 청소년들에게는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임과 동시에 정주의식을 고취시키고, 관외 청소년들에게는 화성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올해는 화성의 문화, 역사, 지리 등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문제들이 출제되었고, 전체 30문제 중 25번까지는 탈락 없이 객관식으로 진행하며 순위를 선정했다. 최후의 6인이 마지막 5문제를 칠판에 적어 머리 위로 들어 보이는 주관식 문제를 풀었다. 30번까지 모두 풀고 난 뒤 최후 6인의 객관식과 주관식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정해졌다.
1등은 전년도에 이어 재도전을 한 허경환 학생이, 2등은 신예준, 3등은 신보람 학생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순위와 상관없이 가장 적극적으로 참가한 학생에게 주어지는 MVP에 권택환 학생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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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청소년골든벨 대회에서 1, 2, 3등을 한 학생들이 박찬열 화성시청소년수련관 관장(오른쪽)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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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에게는 30만 원, 2등에게는 20만 원, 3등에게는 10만 원 상금이 지급됐다. MVP에게는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협찬으로 화성시 시티투어 4인 가족 이용 상품권이 지급했다.
대회에서 1등을 한 허경환 학생은 “1등을 목표로 대회에 재도전했고, 기존 기출문제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남양에서 여행을 떠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1등을 하여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시민과 청소년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시민이 출제하는 화성시 퀴즈와 캡슐 뽑기 기출문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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