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새솔고 김수아 학생이 정책 제안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은 10월 30일 모두누림센터에서 제3회 화성시청소년정책제안대회를 온라인(유튜브)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차 접수된 30개 팀 중에서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서류심사를 거친 8개 팀은 워크숍에 참가해 전문가로부터 정책 제안 컨설팅을 통해 발표 자료 준비에 체계적인 관리와 피드백을 받았다.

대상 1명에게는 화성시장상이, 최우수상 1명에게는 화성시의회 의장상이 수여됐고, 우수상 3명과 인기상 1명에는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대표이사상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화성시 청소년 예술 커뮤니티 한솔’을 제안한 새솔고 김수아 학생이, 최우수사상은 ‘횡단보도 앞 주차금지 구역 만들기’를 제안한 향남고 황해리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화성시민 예체능 배움 활동’을 제안한 향남고 화성시민 예체능 배움 활동 팀, ‘화성시 청소년 진로 관련 일자리 주선’을 제안한 새솔고 이연두 학생, ‘화성습지 환경학교를 만들어주세요’를 제안한 두레자연고 딩고 팀이 각각 수상했다. 인기상은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두레자연고의 딩고 팀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수아 학생은 “청소년 심사위원의 질문이 날카로워 긴장했다”며 “대상을 받아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는 김수아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을 대표한 청소년 심사위원 정정아 학생(화성시참여위원회 19기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들이 겹치지 않고 다양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며 “모든 정책을 흥미롭게 들었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해주어서 청소년도 충분히 전문성을 가지고 정책을 제안 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경희 화성시의원(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보니 청소년들의 시선이 구체적이면서도 다각화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런 다양한 시선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선에 진출한 우수한 정책들은 정책제안서로 발간돼 배포될 예정이다.

김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