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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화성시 먹거리 종합 계획의 중요성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1/12/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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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만들어질 ‘화성시 5개년 먹거리 종합 계획’과 현재 추진 중인 화성 푸드플랜은 먹거리 메카를 꿈꾸고 있는 화성시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해 식량 주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식량을 무기화할 수 있음이 또다시 확인됨으로써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자급자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성되는 화성시 먹거리 계획과 푸드플랜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계획 수립의 전초 단계로 화성시 먹거리 위원회는 내년도 13개 시범 사업과, 중장기 계획으로 29개 사업을 제안했다. 

 

시범 사업은 저탄소 농축수산물 인증 지원 사업, 농업 용수 기반 조성, 생산자-소비자 간 교류 확대, 먹거리 가공·유통 관리 체계 기반 조성, 축산 분뇨·음식물 쓰레기 재활용을 위한 바이오매스 시범 사업 등 다양하다. 중장기 계획 역시 친환경 농산물 확대, 화성농업특구 지정, 로컬푸드 레시피 개발, 생산-유통-소비자 참여 온오프라인 플랫폼 조성 등 전 분야별로 구성됐다. 이중 얼마나 많은 사업이 화성시 먹거리 5개년 종합 계획에 반영될지는 모르지만 기존 관과 생산자 위주의 정책이 소비자 위주로 전환되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화성시장과 민간위원장이 함께하는 화성시 먹거리위원회가 거버넌스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기도 하다. 

 

한상업 화성시 먹거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화성시 푸드플랜의 과제로 먹거리의 공공성, 농업의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생산 기반 조성, 생태환경 보전, 먹거리 평등성(복지)을 들었다. 

 

가장 중요한 1과제인 공공성은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것이다. 생산 기반 조성은 농촌 사회의 붕괴로 인한 먹거리 위기, 식량 자급률 하락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 생산에 대한 소득을 보장하는 것을 뜻한다. 생태 환경 보전은 기후 변화시대에서 탄소 중립을 헤쳐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며, 먹거리 평등성은 화성 시민이라면 경제적 형편이나 사회·지역·문화적 문제에 상관없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먹거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화성시 먹거리 종합 계획이 올바른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 화성시를 모두가 부러워하는 먹거리 메카로 만드는데 이 같은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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