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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2022년 시정의 최우선 과제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2/01/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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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선정한 2021년 10대 뉴스를 살펴보면, 코로나19 그늘 속에서 좋은 일보다는 아쉬운 일이 많았던 한 해였다. 가장 중요한 사건은 역시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입은 피해였다. 화성시는 특히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중소 공장·사업장·제조장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2년간 계속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계의 피해가 컸다.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도 여전히 화두였다. 이제는 단순히 화옹지구 반대가 아니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는 수원군공항 인근에 진안 신도시와 봉담3지구 건설 계획이 발표된데 따른 것이다. 수도권매립지의 반입 금지에 대비해 화성시 생활 쓰레기 소각 시설을 운영하고 확장하는데도 논란이 컸다. 일반구 전환을 놓고 봉담읍 주민들이 구청 신설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고, 화성시 버스 공영제가 화성도시공사와 노조 간 노사 갈등이 계속되고 있기도 하다. 동탄2신도시 개발과정에서 대장동 특혜 의혹과 비슷한 특혜가 있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반면, 기쁜 소식도 있었다. 매향리 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고 화성시 농어업회의소가 5년 산고 끝에 출범했다. 신분당선, 분당선 연장과 수도권내륙선 신설이 광역 교통망 계획에 포함돼 지역 주민들이 환호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2022년 화성시에서는 어떤 사건을 주목해야 할까. 무엇보다 지난해 아쉬움을 전했던 사업을 정상화시키는데 앞장설 필요가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수원군공항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생활 쓰레기 소각 시설의 운영과 신설 문제를 잡음 없이 마무리지어야 하는 것이다. 100만 메가시티를 앞두고 행정 체계 개편도 시급하고, 버스 공영제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도 있어야 한다. 계속되는 주민들의 광역 교통망 확충에 대해서도 해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며, 각종 개발 사업에서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오는 3월 대통령 선거에 이어 6월1일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시행된다. 이를 통해 화성 시정을 총괄하는 화성시장과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화성시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선택 요건은 어떻게 지난 미흡한 사안들을 해결하고 잘된 부분은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있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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