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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화의 심리칼럼]선배의 질투와 후배의 당당함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2/10/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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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화 상담학박사 마음빛심리상담센터장     ©화성신문

그녀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업무가 무척이나 많고 복잡하여 입사한지 한 달이 되지 않아 퇴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하지만 당장 방세를 지불하여야 하였고 생활비도 필요하여 한 달 더 버티면서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의외로 한 달 반 정도 지날 무렵부터 반복되는 일들이 있어 조금은 수월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직장생활을 계속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그래서 그녀는 굳이 회사를 그만두는 것 보다 좀 더 열심히 일해서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도 날이 갈수록 그녀는 처음보다는 회사업무에 자신감이 생겼고, 다른 구차한 일들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회사업무가 점점 재미있어 계속 회사를 다니기로 하였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매달 정확하게 월급이 자신의 통장으로 들어오는 것이 재미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회사생활하면서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알아보았다. 나중에 해외여행을 갈 때 영어회화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영어공부를 하기로 하였다. 또한 건강 관리를 위해 스포츠 센터도 다니기로 하였다.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생긴 수입으로 자신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 그러다가 하루는 회사에서 선배로부터 묘한 말들을 듣게 되었다. 그 선배는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그녀의 옷이 이상하다고 하거나 그녀가 무엇을 하면 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러다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그녀에게 왜 하지 않았냐며 그녀를 도와주는 척 하거나 친절한 척하면서 이중적 행동을 하였다. 

 

그녀는 그러한 선배가 이해가 되지 않고 억울하기도 하였다. 사람들은 그녀가 신입이기에 아직까지 그녀가 누구인지 파악이 되지 않아서인지 그 선배의 말에 같이 웃고 맞장구를 쳤다. 그녀는 이중적으로 자신을 모함하는 그 선배와의 문제를 자신이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녀는 그 선배에게 퇴근 후 커피숍에서 만나자고 하였다. 그녀는 그 선배에게 왜 자신을 사람들에게 모함하는지 아니면 질투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녀는 선배가 이중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알고 싶지도 않다며 앞으로 자신에게 함부로 하거나 이중적인 행동을 하면 사람들 앞에서 오히려 진실을 밝히며 살겠다며 당당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그 선배가 해왔던 행동을 눈감아주겠지만 앞으로는 결코 선배의 잘못된 행동에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눈을 똑바로 뜨고 목소리에 힘을 주어 말했다. 그때 그 선배는 무척이나 당황스러워하며 자신이 잘못했으며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선배로부터 배운 행동을 자신이 한 것도 있고, 그녀가 영어회화도 다니고 스포츠도 하면서 재미있게 생활하는 것이 부러워서 질투가 났던 것 같다며 용서해달라고 했다. 그녀는 그 선배가 솔직히 마음을 이야기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좋은 이야기 많이 하면서 재미있게 회사생활 하자고 하면서 오히려 그 선배를 편안하게 해 주었다. 이후 그 선배는 직장에서 그녀에게 예의를 갖추는 행동을 하였고 그녀는 편안하게 자신의 업무에 집중하면서 취미생활도 꾸준히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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