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전북 남원시 관계자들이 상생발전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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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26일 전라북도 남원시와 상생발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인적·물적 자원 교류와 협력사업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과 김경희 화성시의장이 직접 남원시를 찾아 최경식 남원시장, 전평기 남원시의장과 협약식을 거행했다.
협약식에는 또 화성시의회 오문섭 부의장, 이은진 기획행정위원장, 박진섭·김영수·김종복·배현경 의원이 함께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춘향과 몽룡의 사랑처럼 변하지 않는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라며 “젊고 역동적인 화성시와 문화자원이 풍부한 남원시가 함께한다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의장은 축사를 통해 “남원시의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화성시의 역사와 문화를 봤을 때, 두 도시는 형제처럼 닮았다”라며, “인간이 맺을 수 있는 관계 중 가장 가까운 ‘가족관계’가 됐으므로 서로 의지하며 상생을 위해 발전해나가자”라고 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와 화성시가 한 가족이 된 만큼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계가 펼쳐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남원시 대표 축제인 제93회 춘향제 개막식에 자매도시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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