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병점초등학교 앞에서 신설대체이전 결사반대 궐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 화성신문
|
‘병점초등학교 신설대체이전 결사반대 궐기대회’가 24일 병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병점초등학교 총동문회 주관으로 열린 이 날 궐기대회에는 김환수 총동문회장 등 250여 병점초등학교 동문, 학생, 학부모는 물론, 화성시의회 오문섭 부회장, 임채덕 의원 등이 함께했다.
김환수 총동문회장은 “교육 당국은 초등학교 이전을 추진하면서 지역주민과 학부모 등의 의견 수렴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는 지역주민의 근간을 흔드는 비상식적인 기획”이라고 지적했다.
37회 졸업생인 임채덕 의원은 “78년의 전통을 이어온 병점초등학교 이전은 학생과 학부모, 총 동문과 지역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2021년 화성시 병점 원도심 활성화 기본구상 수립 용역 결과 3742세대의 주거지역을 계획하는 결과가 도출됐지만,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계획을 확인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이전계획을 밀어붙이고 있다”라고 성토했다.
서민규, 신홍식 기자
|